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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저씨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PD, 민희진 옷 입더니

기사입력2025-06-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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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이창수 PD가 '민희진룩'을 입고 제작발표회에 등장한 이유를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사옥에서 KBS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연출 이창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창수PD와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장한나가 참석했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과 몰입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MC로는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가 출연해 시청자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들의 삶을 따라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을 연출한 이창수 PD가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서사를 풀어낼 예정.


연출을 맡은 이창수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지난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입은 착장을 그대로 따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이 PD는 "이 프로그램은 특이하게도 '세계 최초로 기자회견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예전부터 사회적 이슈를 다룬 예능을 하고 싶어했고, 그 전에 만든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도 그랬다"며 운을 뗐다.

그는 "1년 전 민희진 전 대표의 기자회견을 보고 프로그램을 하나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게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다. 세계 무대에서 성공하려면 얼마나 '크레이지' 해야하는지 민 전 대표가 잘 보여줬다 생각한다"고 민희진으로부터 연출의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PD는 민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서의 발언을 차용해 말을 이어갔다. "나도 KBS '개저씨'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사당귀'는 '1박2일' 땜빵 프로그램 만들어보라고 해서 만들었던 프로그램이었고 '유희열의 스케치북' 끝나니 후속 프로그램 만들라 해서 고생고생해 '더 시즌즈'를 만들었다. 그랬더니 우리 프로그램을 '태계일주'와 '미우새'가 방송되는 시간대에 넣었다. 스트레스 받아서 20kg이 쪘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오는 15일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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