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다훈이 미혼부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사남매가 윤다훈의 부모님을 만났다.
이날 윤다훈은 "부모님께 잘하는 이유 중 하나가 아픔을 드릴 때가 많았다. 배우 한다고 집 나갔지, 그리고 임신 소식도 갑자기 알렸다"고 말했다.
윤다훈의 어머니는 "군인이었던 아들이 일 저질렀다고 하더라. 결혼을 시키려고 했는데 여자 쪽에서 반대했다"고 하며 "손녀가 어디 가면 아빠를 삼촌이라고 불렀다. 같이 가다가도 갑자기 뛰어와서 '저기 언니들 오는데 아빠라고 부르면 인기 떨어지잖아'라고 하더라. 또 길 가다가 엄마 손잡고 가는 친구들을 한참 동안 바라볼 때 안쓰러웠다. 그래도 속 안 썩이고 예쁘게 잘 컸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윤다훈은 "몰랐다. 그 어린아이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게, 아이가 마음이 너무 깊다. 부모님은 또 얼마나 슬펐겠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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