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iMBC연예 보도를 통해 박기웅의 부친상 비보가 알려졌다.
박기웅의 부친은 지난 7일 사망했지만, 사고로 인한 사망으로 조사가 이뤄져야 했기에 빈소 마련이 다소 늦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4시 40분, 장지는 안동추모공원이다.
유가족은 조문객들에게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6월 7일 갑작스레 하늘나라로 가셨어요. 사고로 돌아가시다 보니 조사 때문에 일정이 늦어져 이틀 뒤에나 빈소를 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 가시는 길 외롭지 않으시게 함께해 주셔요.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셨던 천사 같던 저희 아버지를 위해 잠시만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진심 어린 애도글을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배우 박해진, 나나, 성유리, 정호영 셰프, 제이쓴 홍현희 부부, 권현빈, 조보아, 이재진, 이태성, 김지훈, 윤하, 어반자카파 권순일 등이 근조화환을 전달해 슬픔을 함께했다.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 역시 마음을 모아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 특히 박기웅의 팬들은 그의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슬픔을 함께하고 있다.

그의 부친은 생전 인테리어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웅은 그런 아버지의 미적 예술 감각을 이어받아 배우 활동은 물론, 화가로도 재능을 펼치고 있다.
박기웅은 2005년 영화 '괴담'으로 데뷔한 연기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배우다. 휴대전화 광고에서 일명 '맷돌춤'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각시탈'(2012), '몬스터'(2016), '판도라: 조작된 낙원'(2023), 영화 '싸움의 기술'(2006),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치즈인더트랩'(2018) 등 다수 작품을 통해 활약한 그다.
배우로서도 인정받았지만 2021년 화가로 겸업을 선언하며 개인 전시와 아트페어 초청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등단과 동시에 '한국회화의 위상전' K-아트상, 한류문화상 특별공로상 등을 수상하며 4관왕의 영예도 안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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