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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 놓고 끈적하게 돌아온 키스오프라이프, '서머퀸' 명성 이어갈까 [종합]

기사입력2025-06-0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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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키'로 차세대 '서머 퀸'으로 발돋움한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또 다른 서머 송으로 돌아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키스오브라이프(쥴리, 나띠, 벨, 하늘)의 미니 4집 앨범 '224(투투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224'는 키스오브라이프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 이후 8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 '오늘, 내일, 그리고 영원(Today, Tomorrow, Forever)'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통해 한 사람의 자아가 억압에서 해방으로 나아가는 서사를 담았다. 멤버들은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에 돌입함과 동시에, 자아를 잊은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노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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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만에 신보로 돌아온 쥴리는 "벌써 데뷔한지 3년 차를 맞았다. 8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띠는 "그동안 투어를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왔다. 이번 앨범에 그런 경험들을 녹여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나를 찾는 여정'을 메인 키워드로 하고 있는 만큼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스스로도 몰랐던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밝혔다. 쥴리는 "음악적으로나 퍼포먼스적으로 다양한 시도에 임하며 우리도 몰랐던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던 것 같다. 덕분에 재밌게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고, 하늘은 "힐 코레오"를 예시로 들며 "새로운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준비해 봤는데 새삼 멤버들이 섹시하다는 걸 느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이다 보니 새롭게 경험한 부분도 많고, 새롭게 찾은 부분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쥴리는 "늘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퀄리티 좋은 음악을 많이 담아봤다. 색다른 모습도 많이들 좋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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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멤버들이 타이틀곡 내세운 곡은 '립스 힙스 키스(Lips Hips Kiss)'. 2000년대 초반을 연상시키는 R&B 힙합 장르의 곡으로, 서로에게 빠져는 순간의 감정을 관능적인 무드로 풀어냈다. 특히 지난해 큰 성공을 거둔 '스티키(Sticky)' 때와는 달리, 청량·상큼보단 섹시를 메인 무드로 선택해 시선을 끌었다.


벨은 이번 타이틀 선정에 앞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늘 어려움과 고민이 있다. 그만큼 멤버들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고, 가진 옵션이 많기 때문이라 생각하는데 이번에도 행복한 고민을 하며 타이틀곡 선정 과정을 가졌다. 이번 컴백을 앞두곤 특히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가졌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쥴리는 "대중 분들이 예상하지 못한 느낌의 써머송으로 컴백하며 우리의 포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새로운 도전도 잘 소화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자신 있는 곡이자 장르였기 때문에 이 곡을 타이틀로 선정했다"라고 전했으며, 나띠는 "이번엔 '스티키'와는 달리 끈적하고 새로운 느낌의 핫함을 보여드리려 한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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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거짓된 관계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상대에게 끌리는 모순되는 감정을 담아낸 '텔 미(Tell Me)',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케이 바이(k bye)', 여름날의 짙은 설렘을 담아낸 '페인팅(Painting)', 경쾌하고 캐치한 멜로디의 '슬라이드(Slide)', 2000년대 R&B 감성에 다시 한번 물들게 하는 '하트 오브 골드(Heart of Gold)', 변해버린 관계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풀어낸 '띵크 트와이스(Think Twice)' 등 다채로운 장르의 7개 트랙이 수록됐다. 나띠는 '텔 미'와 '페인팅'에 참여해 자신만의 매력과 진정성을 더했고, 쥴리 역시 '하트 오브 골드'에 참여해 곡이 지닌 희망적인 메시지를 한층 더 돋보이게 했다.


쥴리는 "매 앨범마다 참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인데, 내 경험과 멤버들, 그리고 팬들인 키씨에게서 주로 영감을 받는다"라고 밝혔고, 나띠는 "'텔 미'와 '페인팅' 모두 밝은 곡이라 주로 영화,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풋풋한 사랑에서 나올 수 있는 요소들에 영감을 받아 가사를 썼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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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멤버들은 이번 컴백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들려줬다. 벨은 "음악방송 1위가 목표이지만 꼭 1위가 아니어도 될 것 같다. 2~3위어도 괜찮다. 새롭게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알앤비 제왕'이나 '알앤비 퀸'이다"라고 희망했으며, 쥴리는 "'키스오프라이프 너무 멋있다, 이번에도 음악 좋다' 이런 평가를 받고 싶다. 늘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시도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우리의 색다른 모습을 좋게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키스오브라이프의 신보는 이날 저녁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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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S2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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