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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이태원 클라쓰'와는 다른 '나인 퍼즐', 훨씬 만화적" [인터뷰M]

기사입력2025-06-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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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다미가 '나인 퍼즐'과 '이태원 클라쓰' 속 캐릭터의 차이를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김다미는 iMBC연예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인 퍼즐'은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김다미)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손석구)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추리 스릴러다.

김다미는 극 중 다층적인 내면을 가진 프로파일러 윤이나 역을 맡았다. 10년 전 일어난 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동훈 총경의 조카 이나.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이지만 사건의 충격으로 그 순간의 기억을 잃었다.


과거 자신이 연기했던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이서와는 다른 캐릭터성을 지녔다고 강조했다. '천재 소시오패스'로 등장하는 이서와 천재 프로파일러 이나의 면모가 유사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다만 김다미는 "이나는 소시오패스는 아니"라고 말했다.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와는 굉장히 다른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둘 다 내가 연기했다보니, 비슷한 지점으로 느낄 수도 있다"면서도 "이나에게는 더 많은 캐릭터성을 주려고 했다. 이서는 거기서도 만화같지만 그래도 현실에 붙어있는 인물이라면, 이나는 말의 리듬이나 행동이 좀 더 캐릭터성이 짙었다. (둘이 비슷하다는) 그런 리뷰가 있다는 게 무슨 의미인 지 알고 있다. 연기할 땐 전작과는 다르게 가려고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천재성도 교집합이다. 김다미는 "천재들은 결핍을 가지고 있다. 그런 지점을 같이 가져갔다는 게 재밌더라. '이태원 클라쓰'는 마녀 이후에 나올 작품이라, 쉽고 재밌는 캐릭터를 생각했고, '나인 퍼즐'은 내가 배울 수 있는 지점이 먼저 나올거라 생각해서 참여한 거다. 장르가 다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클라쓰'를 할 때는 나와는 너무 다르고 소시오패스다 보니 고민이 많긴 했다. 도전은 하고 싶었으니 해보자 했다. 지금도 그렇다. 내가 못하는 것들을 깨고 싶고, 그걸 하는 편이다. 지금 안 해본 건 사극이나 엄청 어두운 느낌의 캐릭터"라고 덧붙였다.

'나인 퍼즐'은 지난 4일 11회를 끝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모두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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