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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괴' 디디, "17층 발코니에 매달아 협박" 추가 증언 나왔다

기사입력2025-06-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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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 대디'로 유명한 디디(본명 션 디디 콤스)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추가로 등장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 법원에서 디디에 대한 재판이 진행된 가운데, 두 명의 증인이 새롭게 증언대에 올랐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브리아나 봉고란은 자신이 디디의 전 여자친구인 캐시 벤트라의 친구라 밝히며 "난 지난 2016년, 디디와 언쟁을 벌이다 아파트 17층 발코니에 매달리게 됐다. 당시 디디는 내 겨드랑이를 붙잡고 발코니 난간 너머로 들어올린 채 "네가 뭔 짓을 한 줄 아냐"고 반복해 물었다. 난 그게 무슨 뜻인지 전혀 알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

증언에 따르면 브리아나 봉고란은 약 10초에서 15초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었고, 이후 디디는 발코니에 있던 가구 위에 그를 던졌다. 이로 인해 증인은 멍 등의 상처를 입었으며, 현재까지 야경증(갑자기 잠에서 깨어 비명을 지르며 공황상태를 보이는 질환)을 앓고 있다고. 이와 함께 브리아나 봉고란은 당시 촬영한 사진도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디는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5일부터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디디는 1991년부터 20년 넘게 남녀를 성폭행하거나 성적으로 학대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현지 매체는 해당 재판이 8주 정도 진행돼 7월 말이나 8월 초 즈음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디디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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