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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목소리로 되살아난 이름 없는 의병들의 용기…‘기억·록2’ 숨은 영웅들 조명

기사입력2025-05-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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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스스로 무기를 들고 일어나 의병이 된 사람들. 배우 지진희가 우리에게 남겨진 거의 유일한 의병 사진 한 장과 그 속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름 없는 의병들의 기록자로 나선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무장 독립투쟁의 뿌리에는 자발적으로 나라를 지키고자 나선 의병들이 있었다. 고종황제가 강제 퇴위 되고 대한제국군마저 해산되었던 1907년. 나라가 무너지자 평범한 백성들은 붓과 쟁기 대신 총을 들고 목숨을 건 투쟁에 나선다. 해산 군인들의 합류로 더욱 강한 전투력을 갖추게 된 정미의병. 12월까지 다섯 달 동안에만 무려 323회의 격전을 벌이며 전국 각지에서 결사 항전을 펼친다.

“마치 비호(날개 달린 호랑이)와 같다”, “기민하여 도저히 추적할 수가 없다”
한때 일왕에게 훈장을 받았을 정도로 극렬한 친일 기자였던 매켄지는 전국에서 들려오는 의병들의 활약상에 놀라고, 그 소문을 직접 확인해 보고자 길을 떠난다. 그리고 마침내 성사된 의병들과의 만남은 그의 생각을 완전히 뒤바꿔 놓게 된다. 그 여정 끝에서 남긴 한 장의 의병 사진. 의병들의 남루한 행색과 대비되는 강렬한 눈빛에 배우 지진희는 ‘대체 어떤 마음으로 싸웠는지 묻고 싶다.’며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기억·록2’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숨은 영웅들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오늘의 우리에게 되새기기 위해 기획된 MBC의 공익적 프로젝트다. 방송 이후에는 MBC 시사교양 유튜브 채널 ‘MBC PLAYGROUND’를 통해 전체 영상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일제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의 이름으로 죽기를 택한 의병들의 이야기. MBC 특별기획 ‘기억·록2-무명의 의병들’ 편은 오는 6월 1일(일) 오전 10시 2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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