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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김규리, '신명' 영부인 연기한다길래 '미쳤나' 싶었다"

기사입력2025-05-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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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 안내상이 김규리의 용기에 존경심을 내비쳤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9일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김규리, 안내상, 명계남, 주성환과 김남균 감독, 정천수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신명'은 대한민국 최초 오컬트와 정치 드라마가 결합된 이례적인 장르의 작품이다.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저널리스트 정현수(안내상 분)의 치열한 싸움 그리고 은밀한 음모, 주술과 정치의 결탁을 파헤치는 충격적인 스토리를 담아낸 영화다.

이날 안내상은 출연 계기를 묻자 "시나리오를 읽고 황당했다. 이런 걸 찍을 수 있을까 싶더라. 그동안 세상과 담을 쌓고 뉴스도 안 보면서 살았다. 정치에 관심도 없었다. 허무맹랑,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더라. 김규리가 출연한다더라. '미친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사도 유튜브 채널이라더라. 신기했다. 사실인가, 픽션인가 물어보니 사실이라더라. 진짜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며 많이 놀랐다. 진짜더라. 연기해보고 싶더라. 계엄이 터지며 세상이 어지러워졌다. 나의 자녀 나이대 사람들이 응원봉을 들고 길거리에 나가 절규하고 있더라. 난 뭐 하나 싶었다. 3월 중순에 촬영을 시작했더니, 6월에 개봉한다. 황당한 영화"라고 표현했다.

김규리는 "다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음을 비우고 영화 속 윤지희를 담아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신명 나는 현장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명'은 오는 6월 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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