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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子김근우 방송 출연 "출연도 하차도 나중에 알았다" [영화人]

기사입력2025-05-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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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이파이브'에서 러블리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낸 배우 라미란을 만났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라미란은 '하이파이브'에서 신장 이식 후 의문의 능력이 생긴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라미란의 아들은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 김근우로, 최근 예능 '뭉쳐야 찬다4'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하이파이브' VIP 시사회에는 아들이 처음으로 참석했다. "가족은 원래 잘 초대 안 하는 편인데 이번엔 아들이 와줬어요. 근데 제가 아들이 어디에 앉아 있는지 극장에서 찾지를 못했어요. 오늘 아침에 아들을 만났는데, 어땠냐고 물어보니까... 예전에는 엄마가 나대는 게 싫은지 '그런 거 좀 하지 마' 그러더니, 막상 영화는 재미있게 잘 봤다고 하더라구요."라고 아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며 "되게 야박해요. 웬만해서는 '좋았다'는 말 안 하는데,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어요."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아들의 방송 활동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출연 자체를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는 그는 "아들이 출연하기로 하고 나서야 저한테 얘기를 하더라고요. '너 왜 축구하냐'고 했더니 '그냥 경험 삼아 해보는 거야'라고 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또 하차했다고 해서 '왜?' 했더니, 이게 10개월짜리 프로그램이라는 거예요." 이어 "본업이 있으니까 오래 하기 어렵고, 부상도 있어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애초에 왜 한다고 했어?' 했더니, '그럴 줄 몰랐지…' 라고 하더라고요. 뭐, 본인이 알아서 하겠죠"라고 너스레를 섞었다.


방송 현장 경험에 대한 아들의 반응도 전했다. "방송을 해보니까 알겠대요. 첫 녹화 때 엄청 길게 대기하고 기다리는 게 처음이었대요. '지금까지 이런 걸 어떻게 했어?'라고 묻길래, 제가 '엄마는 더 기다린다'고 해줬어요. 그랬더니 '나는 다시는 못할 것 같아'라고 하더라고요."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자신의 출연작은 잘 챙겨보지 않는다며 서운하다는 라미란. "제가 나온 건 거의 안 보는 편이에요. 아들 축구하는 건 짤로 봤어요. 점프하는 장면이 있어서 VOD로 찾아보긴 했는데, 계속 출연하고 있었으면 현장 응원 갔을지도 모르죠."

그는 "이제 그만뒀으니까 못 갔지만, 아들이 경험해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었던 것 같다"며 방송 활동을 응원하는 마음도 전했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5월 30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NEW, 안나푸르나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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