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현준이 '데블스 플랜: 데스룸'을 진행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플레이어를 뽑는 시간을 가졌다.

최현준은 최근 서울 마포구 iMBC연예 사옥에서 넷플릭스 예능 '데블스 플랜: 데스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최현준은 '데블스 플랜: 데스룸' 녹화장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가장 눈이 갔던 플레이어가 누구냐는 물음에 "우선 제일 경계됐던 플레이어는 티노 형님이었다. 업이 우선 보드게임인데 어떻게 실력으로 이기겠냐. 그래서 그분만큼은 인간관계를 통해, 또 정치적인 맥락을 통해 이겨보고 싶었다. 이와 반대로 가장 함께 하고 싶었던 플레이어는 (이)세돌 형님이었다. 처음 보자마자 나랑 결이 비슷하다는 걸 알았다. 약간의 무던함이 있으면서 천진하고 순진한 면모가 끌렸다. 첫 만남부터 말을 걸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후 7일간 플레이어들과 동고동락하며 '데블스 플랜: 데스룸' 여정을 마친 최현준. 첫인상과 가장 달랐던 플레이어는 누구였을까. 최현준은 저스틴 H. 민과 윤소희를 꼽으며 "우선 저스틴 형과는 영어로 소통을 하는 시간이 많았다. 처음엔 규칙을 이해하셨을까 걱정이 됐는데, 누구보다 규칙을 잘 이해하고 계시더라. 한국말을 못 하지 않으신다. 엄청 놀랐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윤소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선 "부패 경찰 때부터 함께 플레이를 해보고 싶었다. 머리가 좋고 비상해 팀을 이루고 싶었다. 또 누나가 정석적으로만 플레이하는 게 아쉽더라. 조금만 꼬아보면 욕은 먹더라도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학연까지 내세워 설득하려 했는데 결국 실패했다. 유연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본인의 소신을 절대 굽히지 않는 사람이더라. 본인의 연합이 있다 생각되는 순간 협상이 안 됐다. 되게 단호한 플레이어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데블스 플랜: 데스룸'은 2023년 공개됐던 '데블스 플랜'의 후속 시즌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 20일 최종 우승자가 정현규로 가려지며 막을 내렸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고스트에이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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