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샘 해밍턴이 서경석, 김병만, 박성광을 초대했다.
이날 김병만은 오는 9월 결혼한다고 밝히며 "정확한 날짜는 없다. 제주도에서 한다. 날짜를 잡았는데 비가 오면 문제가 되니 보고 있다. 야외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만은 "예식장에서 하면 간지럽다. 지인들과 조촐하게 식사하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코미디언은 집안이 편안해야 무대 위에서 편안하게 웃길 수 있지 않냐. 그런데 나 자신이 무너지게 힘들었다. 마음이 너무 괴로운데 촬영을 해야 했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가 싶었다"고 하며 "예비 신부 부모님을 봤을 때 나도 모르게 울었다. 처음 뵀는데 그 인상이 너무 편안했다. 돌아가신 부모님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김병만은 "그때 내가 정말 힘들었구나 싶었다. 내 정신이 아닌 시간들을 보냈다"며 눈물을 보였고 서경석은 "사실 같이 방송을 해본 적은 없지만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을까 싶다"고 다독였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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