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21일(현지시간) "오스카 수상자 키에란 컬킨이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키에란 컬킨은 시저 플리커맨 역을 연기한다. 시저 플리커맨은 '헝거게임' 쇼를 진행하는 호스트로, '헝거게임' 3부작에선 스탠리 투치가 이 역을 맡은 바 있다.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은 이보다 과거를 배경으로 한 만큼, 키에란 컬킨은 좀 더 젊은 버전의 시저 플리커맨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헝거게임: 선라이즈 온 더 리핑'은 '헝거게임' 50주년 기념일 아침 판엠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존 3부작이 다뤘던 시기보다 24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라이온스게이트가 제작을 맡는 이 작품은 2026년 11월 20일 개봉 예정이다. 키에란 컬킨을 비롯해 조셉 자다, 휘트니 피크, 맥케나 그레이스, 제시 플레먼스, 마야 호크 등이 출연한다.
한편 키에란 컬킨은 친형이 주인공으로 활약한 '나 홀로 집에'를 통해 데뷔한 배우로, 당시 케빈의 사촌 동생 풀러를 연기했다. 천천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던 키에란 컬킨은 영화 '리얼 페인'으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데 성공, 형도 이루지 못한 오스카의 꿈을 이뤘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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