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맹감독의 악플러' 박성웅 "허재 감독이 모티브…현장서 소리 많이 질러"

기사입력2025-05-22 14:2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박성웅이 '맹감독의 악플러' 속 농구 감독 연기에 참고한 인물을 설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극본 김담·연출 현솔잎)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성웅, 박수오와 현솔잎 PD가 참석했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박성웅)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박수오)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 최우수상에 빛나는 완성도 높은 이야기가 현솔잎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박성웅은 프로 농구팀 '빅판다스'의 사령탑 맹공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젊은 시절에는 코트 위를 휘젓고 다니던 스타 플레이어였지만 현재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을 눈앞에 두고 퇴출 위기에 처한 인물.


그는 '농구 대통령' 전 허재 감독의 모습을 많이 참고해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게 불낙이야?' 말하는 것처럼 코트 안에 들어가는 열혈 감독의 모습을 표현해야 했다. 현장에서 소리지른 기억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오는 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을 연기한다. 맹공에게 적개심을 품은 악플러의 모습부터 예기치 못한 동맹 관계로 인해 서서히 변해가는 고3 소년의 여린 면모까지 설득력 있게 풀어낼 예정.

"어른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며 구워삶는 역할을 했다"는 박수오. "스포츠 팬들은 팀 성적이 부진하면 욕도 하지 않나. 그렇지만 맹공을 싫어하는 마음만 있는 게 아니라 빅판다스를 응원하는 마음도 있기에 악플을 달았다 생각한다. 그렇게 철면피 같은 모습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