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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 빠지고 까맣게 그을린 구준엽…"매일 故서희원 묘지 지켜"

기사입력2025-05-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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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출신 구준엽의 피부가 최근 새까맣게 탄 이유가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고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황춘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한 황춘매는 "딸이 그리울 때는 (서희원의) 유골을 매장한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을 찾는다"라며 사위 구준엽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구준엽은 아내 고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매일 묘소를 지키고 있고, 나머지 시간은 고 서희원을 추억하며 동상을 제작 중이다. 동상은 사망 1주기에 맞춰 완성될 예정이며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을 맡았다.

황춘매는 구준엽의 피부가 새까맣게 탄 이유에 대해 "구준엽은 정이 많고 의리 있는 사람"이라며, "그의 피부가 새까맣게 탄 것은 매일 서희원의 곁을 지키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인생에 한 번 만나기 어려운 진정한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황춘매는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사진 속 구준엽은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근육질 몸을 꾸준히 유지해 온 터라 마르고 수척한 모습이 더욱 눈에 띄었다.

대만 현지 매체들은 구준엽이 고 서희원을 떠나보낸 뒤 극심한 슬픔에 빠져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체중은 무려 12kg 넘게 빠졌다고 보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지난 1998년께 만나 약 1년간 교제했으나 결별했고, 이후 운명처럼 23년 만에 재회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두 사람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마쳤고, 법적으로 부부가 된 후 구준엽이 대만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결혼 3주년을 앞두고, 고 서희원이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월 2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유족들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유해를 대만으로 가져왔고, "언제든지 서희원을 찾아가 함께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원한다"는 구준엽의 바람에 따라 유해를 금보산에 안치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황춘매, 린후이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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