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고우림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적어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025년 5월이 지나고 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다"며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귀한 인연들이 스쳐 갔다. 오랜 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며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 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포레스텔라) 멤버 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 보겠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2017년 JTBC 음악예능프로그램 '팬턴싱어2'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강형호·배두훈·조민규와 함께 포레스텔라를 결성했다. 2022년 10월 김연아(35)와 3년 교제 끝에 결혼했다. 2023년 11월 육군에 입대해 국군 군악대 성악대대에서 복무했으며 19일 만기 전역했다.

[이하 고우림 소감 전문이다.]
전역!
돌아온 민간인 고우림 인사드립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속에 어디 하나 다친 곳 없이 건강히 전역했습니다.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25년 5월이 지나고보니 훌쩍 제 앞에 와준 것 같네요. 자유롭지 못해 답답하기도 어렵기도 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그 과정 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저만의 고민과 배움의 시간들이 함께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한층 더 성숙해졌을 앞으로의 저를 기대해보게 되네요^^
또한 귀한 인연들이 스쳐갔습니다. 오랜시간 동생의 자리에서 익숙해진 탓에 정작 동생들을 대하는 법에 서툴던 제가 맏형 노릇도 해보고 잔소리도 해보고 또 다른 책임감을 느껴보고… 그렇게 느껴본 형의 자리…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잘 따라준 동생들 후임들 진심으로 고맙고 스쳐 지나갔던 모든 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1년 6개월 혹은 그 이상의 시간동안 팀을 굳건히 지켜준 우리 멤버형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멤버 모두 군필자!!!
저는 이제 다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할 준비에 돌입해보겠습니다! 더 깊이 있어진 모습으로 다시금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고 기쁜 하루 보내세요.
-포레스텔라 우림-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고우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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