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0일(현지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NBC 코미디 드라마 '치어스'에서 놈 피터슨 역을 연기한 조지 웬트가 이날 아침 본인의 집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고인의 홍보를 담당했던 멜리사 네이선은 공식 입장을 통해 "조지 웨튼은 애정이 넘치는 가정적인 사람이었고,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생전 그를 알 수 있어 아주 운이 좋다 생각한다. 그를 오랫동안 그리워할 것 같다. 가족들이 사생활 보호를 부탁한 만큼 더 이상의 정보는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1948년 태어난 조지 웬트는 70년대부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 1982년에 '치어스'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떠올랐다. 그는 무려 11개 시즌, 273개 에피소드 동안 '치어스'의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프라임타임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부문 남우조연상 후보에 6회 연속 오르며 저력을 보여줬다. 여전히 '치어스'는 NBC 채널을 대표하는 코미디 시리즈 중 하나로 회자되고 있다.
'치어스' 이후엔 CBS로 자리를 옮겨 본인의 이름을 건 시트콤 '조지 웬트 쇼'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시트콤은 단 한 달만 방영된 뒤 폐지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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