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봉련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이봉련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의 산부인과 교수 서정민 역으로 분해, 레지던트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롤 모델이자 마주치고 싶지 않은 '마귀할멈' 같은 교수님을 표현했다.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 그리고 정준원까지 5명의 제자를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스승으로서도 활약한 그다. 다만 그들에게 실질적인 연기 조언은 필요없을 정도였다고.
이봉련은 "내가 선배라고 함부로 조언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나. 이미 차분하고, 침착하고, 준비가 다 되어있는 친구들이었다. 윤정이는 현장에서 너무 잘한다. 강유석, 신시아는 물론이고 이번에 데뷔한 한예지까지. 내가 어렸을 때에 비하면 다들 능력자다. 정준원을 비롯해 5명 모두가 다 너무 잘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그들이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걸 보고 오히려 내가 자극을 받았다. 같이 연기하며 굉장히 좋은 후배들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빌런으로서 그와 맞섰던 명은원 선생 역 김혜인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인은 너무 차분하고, 성정이 여린 분이다. 실제로 보면 되게 조곤조곤하고 귀엽다. '슬의생'에서도 유일한 빌런이지 않나. 실제로 명은원을 만나 짜릿했다. 결말에서 사이다를 선사하는 쾌감도 있었다"고 웃었다.
'언슬전'은 지난 1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AM엔터테인먼트,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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