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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이재욱, 작품 떠올리며 "눈물난다" 밝힌 이유 [인터뷰M]

기사입력2025-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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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욱이 '탄금' 속 홍랑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오후 이재욱은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iMBC연예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극본 김진아·연출 김홍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 베스트셀러에 오른 장다혜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재욱은 극 중 실종된 지 12년 만에 돌아온 민상단의 아들 홍랑을 연기한다. 기억을 모두 잃은 채 비밀을 안고 돌아온 홍랑은 베일에 싸인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그는 "홍랑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며 여전한 작품에 대한 애정을 강조했다. "워낙 비극적인 인물이기도 하고, 안 좋은 환경에서 자란 인물이지 않나. 완벽하게 구현을 못해서 아쉽더라. 이 친구에 대한 생각이 날 때가 많다. 홍랑은 내 마음 한 구석에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욱은 "가히 상상하기에 이 친구의 아픔을 10퍼센트도 표현을 못 한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그러면서 "촬영 끝나고 매 밤마다 '내가 잘한건가' 생각이 들었다. 많이 속상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10퍼센트는 너무 야박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난 작가님의 글을 대변하는 사람인데, 이 친구의 연기를 대변했냐고 하면 10퍼센트까지는 아니지만, 얼마나 그 마음을 대변했냐고 물으면 10퍼센트가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랑을 표현하기 위해 비주얼적으로 신경 쓴 부분도 이야기했다. 이재욱은 "노출이 있는 장면이 많다보니, 이전부터 체지방을 많이 감소시키려고 노력했다. 조명이 강했는데, 오히려 다행이었던건 전반적으로 내 몸이 포커싱되진 않다보니 한시름놓고 촬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미스터리 멜로 사극 '탄금'은 지난 1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로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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