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 정각이 되자 마이데이(My Day, 팬덤명)는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부르며 멤버들의 등장을 함께 기다렸다. 평소에도 가창력으로 유명한 팬덤인 만큼 마이데이는 수준급의 화음으로 KSPO돔을 가득 채웠고, 데이식스는 오프닝 영상과 함께 무대 위에 등장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우렁찬 드럼 소리와 함께 데이식스는 2019년 발매한 미니 5집 '더 북 오브 어스 : 그래비티(The Book of Us : Gravity)'의 수록곡 '베스트 파트(Best Part)'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마이데이는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응원봉을 흔들며 마지막 공연을 즐기기 시작했고, 4번째 순서인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까지 쉴 새 없이 뛰놀며 열기를 더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은 성진은 "시작부터 이렇게 소리를 지르면 나중엔 어쩌려고 그러냐"라고 농담했고, 영케이는 "오늘 진짜 마지막이다. 이곳에 오신 분들 모두 환영한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라고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영케이는 "일단 마이데이의 힘이 많이 필요하다. 어제 잠을 좀 설쳤다. 긴장한 건지 설렌 건지 모르겠는데 계속 잠에서 깨 공연장 모습이 꿈에 계속 나타났다. 물론 첫 곡부터 많은 힘을 받았지만 조금 더 받아보려 부탁해 봤다"라며 미소 지었다.
원필은 처음으로 KSPO돔에 입성한 소감을 덧붙였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렇게 360도로 마이데이분들에게 둘러싸일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렇게 무대를 꾸밀 수 있는 것도 다 마이데이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이라고 아쉬워하기보단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2024년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진행된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의 피날레 콘서트. 처음으로 단독 입성한 KSPO돔에서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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