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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첫 정규 '설레임', 母의 중학교 입학 선물" [인터뷰M]

기사입력2025-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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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첫 정규 '설레임'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태연은 최근 iMBC연예와 MBC ON 음악 예능 프로그램 '트롯챔피언' 대기실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태연은 지난달 9일 첫 정규 앨범 '설레임'을 발매했다. 정식 데뷔 이후 수많은 무대를 거쳤지만 늘 설렘을 안고 관객 앞에 오르고 있는 김태연의 마음가짐을 담은 앨범으로, '세월강'과 '앵콜' 등 더블 타이틀을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11곡이 수록됐다.


피지컬 앨범의 판매량이 저조한 요즘 같은 시대에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아티스트에게도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 더군다나 김태연은 14살 나이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중이다.


김태연은 "아마 14살이 정규 앨범을 내놓는 건 가요계 최연소 기록일 거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며 "계속 싱글만 내왔기에 나도 다른 가수들처럼 정규를 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때마침 어머니가 '태연아 중학교 입학 선물로 정규 앨범 내게 해줄게'라고 하시더라. 중학생이 정규 앨범을 낸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 않냐. 우리 어머니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걸 요즘 특히나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겨울 방학 때부터 열심히 곡을 찾으며 준비를 시작했고, 이런 마음가짐을 담아 앨범의 제목도 '설레임'으로 짓게 됐다. 사실 정규 앨범이라고 크게 다를 게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쉽지 않더라. 챙겨야 할 것도 많고 거쳐야 할 것도 많아 고민이 컸고, 또 첫 정규 앨범이다 보니 어떤 곡을 들려드려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다행히 이런저런 고민 끝에 잘 해낸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설레임'에 실린 곡 중 가장 애정하는 곡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세월강'이라는 곡을 제일 좋아한다. 가사와 멜로디도 물론 너무 좋지만, 처음 전주를 들었을 때부터 훅 꽂혔다. 전주가 색소폰 연주로 시작하는데 거기에 푹 빠져버려 타이틀로 정하게 됐다. 여전히 내 '최애곡'이고, 매번 부를 때마다 행복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태연은 현재 '설레임'의 수록곡인 '가시별'로 후속곡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가시별'은 김태연의 소리 스승인 고(故) 박정아 명창을 향해 바치는 헌정곡으로, 스승과의 소중한 추억을 노래에 담아낸 진심 어린 작품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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