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이혼 후 연애사를 고백했다.
이날 오정연은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고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도 내가 안 꽂히면 커피 한 잔 못 마신다. 내가 상대의 어느 부분에 꽂히는진 잘 모르겠다. 그래서 운명을 믿는다"고 하며 과거 연애사를 털어놨다.
오정연은 "30대 중반 사춘기가 확 왔다. 우울한 시기를 다 보내고 만난 사람이 있는데 주변 사람들, 가족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맨날 만나고, 직장인이었는데도 내가 원하면 언제든 만날 수 있었다"고 하며 "연애한지 2년이 다 되어가니 그 사람이 결혼하고 싶어 하더라. 그런데 나는 3~4년 정도 더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결혼 시기에 대한 이견이 안 좁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좁혀 나가는 시간이 6개월 정도였다고 하면 서로 말을 안 들어줘 서운함이 쌓였다. 그 선택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SBS Plus, E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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