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5월 1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방송인 이수근 씨의 매니저를 사칭한 사기 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칭자는 위조 명함을 사용하며 울산 지역의 복수 식당에 약 400만 원 상당의 고가 와인을 예약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는 수법으로 ‘연예인 사칭 노쇼’ 범죄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피해가 발생한 업소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소속사는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며, “유사 시도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칭 사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배우 김수현 씨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역시 과거 매니저를 사칭한 인물이 팬들에게 접근해 금전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공식 채널 외 접촉은 모두 사칭 가능성이 있다”며, 팬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배우 하정우, 변우석, 남궁민, 가수 송가인 측도 최근 사칭 피해 사례가 접수됨에 따라 잇따라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주의를 요청했다. 이들은 대부분 소속사 관계자인 것처럼 행동하며 고가의 물품을 주문하거나 예약을 한 뒤,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
연예인 매니저 사칭은 단순한 장난이 아닌 실제 금전 피해와 명예 훼손을 동반한 중대 범죄다. 전문가들은 "소속사 확인 없이 의심스러운 예약이나 요청을 수락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공식 연락처를 통한 사실 확인 절차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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