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완전체 컴백 트리플에스, '깨어'로 전할 청춘 향한 응원 [종합]

기사입력2025-05-12 17:5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가 또 다른 '라라라'로 돌아왔다. 이번엔 더 깊고 진하게 청춘들을 향한 위로를 전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트리플에스(윤서연, 정혜린, 이지우, 김채연, 김유연, 김수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서다현,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마유, 린, 주빈, 정하연, 박시온, 김채원, 설린, 서아, 지연)가 완전체로 선보이는 새 앨범 '어셈블25(ASSEMBLE25)'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진행됐다.

'어셈블25'는 2025년을 맞아 자연 발생한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디멘션으로, 스물네 명의 'S'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탄생시켰다.

1년 간의 쉼 없는 활동 끝에 다시 한번 완전체로 돌아온 트리플에스. 서다현은 "두 번째 컴백인 만큼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성장했다. 녹음을 할 때나 동선을 정리할 때 보다 속도가 붙었고, 또 보컬과 퍼포먼스 면에서도 실력이 늘었다"라고 컴백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서다현은 "'어셈블24' 때가 첫 완전체였는데, 당시엔 모두 다 같이 만난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아직 성격 파악을 하기 전이라 우왕좌왕하고 동선 맞추는 것도 힘들고 미숙했는데, 같이 연습을 하며 빠르게 파악하게 됐다. 덕분에 1년 전 부족했던 부분이 많이 보완됐고, 서로의 눈만 봐도 파악을 하는 상태가 됐다"라고 해 기대를 높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트리플에스는 외형적으로도 상당히 달라진 모습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김나경을 포함해 일부 멤버는 파격적인 금발 머리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기도. 김나경은 "이번 앨범에서는 새롭게 깨어난 우리의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변신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어셈블24'의 '걸스 네버 다이(Girls Never Die)'를 통해 죽을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던 트리플에스. 이번엔 더 깊이, 그리고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속 이야기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번 앨범을 대표하는 '깨어(Are You Alive)'는 전 세계 2만8,233명의 웨이브(WAV, 팬덤명)가 직접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선정한 타이틀곡으로, 캐치한 훅과 24인이라는 다인원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는 구성이 감상 포인트다. 트리플에스는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유니크한 주제 의식을 전달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앞선 완전체가 선보인 '걸스 네버 다이' 세계관과 이어질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트리플에스는 세상이 그렇게 밝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 어둠 속에서 깨어나자고 노래하며, 방황 속에서도 서로가 연대하고 힘을 모아 삶의 의미를 찾아낸다.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청춘을 향한 위로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트리플에스. 멤버들은 이 곡을 들을 리스너와 화자인 본인들의 나이대가 비슷한 만큼, '깨어'를 준비하며 스스로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들려줬다.

곽연지는 "'깨어'를 새벽까지 연습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물론 지치는 순간도 왔지만 '우린 더 큰 꿈을 갖고 달려간다'는 생각을 갖고 이겨냈다. '깨어'의 가사를 들으며 조금이나마 힘을 얻지 않았나 싶다"라고 답했다.


김채연 역시 "녹음 작업을 하며 가사에 위로를 받았던 순간이 많다. 어쨌든 모두가 행복하자고 하는 일이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일이지 않냐. 그럼에도 숨이 찰 때가 있다. 그런 면에서 '깨어'는 이런 부분을 상기시켜주는 가사가 담겨 있어 많은 위로가 됐다. 특히 후렴에 있는 '사실 난 행복하고 싶은걸, 누구보다 더'라는 가사에 많은 힘을 얻었다. 지금은 숨이 차지만 우린 행복하기 위해, 꿈을 향해 달려간다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많은 분들이 '깨어'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고 공감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깨어'와 '걸스 네버 다이'가 비슷한 부분은 또 있다. 바로 흥행불패 '라라라' 시리즈가 이번에도 적용됐다는 점. 그간 트리플에스는 '걸스 네버 다이'는 물론, '제너레이션(Generation)', '라이징(Rising)', '걸스 캐피탈리즘(Girls' Capitalism)' 등 여러 '라라라'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트리플에스의 정체성이자 트리플에스가 유명세를 얻은 키워드이긴 하지만, '라라라'로 이미지가 고착될 수도 있다는 고민도 있을 터.

이와 관련 김유연은 "우리가 '라라라' 시리즈로 정말 많은 곡들을 냈는데, 사실 대중분들께 무언가로 기억된다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려운 일이지 않냐. 그런 가운데 '라라라'라는 시리즈로 대중의 기억 속에 남을 수 있어 감사하다. 물론 언젠가는 떼어내야 할 수식어이고, 멤버들끼리 이에 대해 아예 생각해 보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트리플에스가 '그래비티'와 같은 팬 소통 플랫폼으로 타이틀곡을 정하고 있지 않냐. 이를 통해 팬들의 의견도 함께 받고 있기에 언젠가 떼어내야 할 순간이 온다면 팬들이 자연스레 떼어내주지 않을까 싶다. 자연스럽게 일어날 일이라 생각한다. 팬분들을 믿는다"라고 답했다.

박소연도 "타이틀은 팬들이 정해주는 것이기에 큰 고민은 없다. 또 어쩌면 우리의 노래가 우울할 수도 있는 주제인데, '라라라'라는 가사를 통해 보다 가볍게 다가갈 수 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고마운 지점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어셈블24' 완전체 활동 당시 음원은 물론 음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트리플에스는 "이번에도 더 좋은 성과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솔직한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나경은 "'걸스 네버 다이' 활동 당시 좋은 성적을 거뒀는데, 이번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 이번에도 다크한 콘셉트를 가져왔는데, 색깔을 이어서 좀 더 많은 분들께 와닿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희망했고, 정하연은 "오는 7월에 서울과 일본에서 완전체로 콘서트를 준비 중인데, 새 앨범을 듣고 더 많은 분들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트리플에스의 완전체 디멘션 앨범 '어셈블25'는 12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되며, 멤버들은 이날 저녁 8시 웨이브를 위한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신고식을 치른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