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라고 김보라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앞서 김보라는 지난해 6월 8일, 3년간 열애한 6세 연상의 조바른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었다. 결혼식에는 어반자카파 조현아, 배우 김혜윤, 진지희, 이주명, 송건희 등 동료들이 하객으로 참석했고 AKMU 이수현이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보라는 지난해 10월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종영 인터뷰에서 비교적 이른 결혼에 대해 “생각보다 달라지는 건 없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물론 불안했다. 상상 속에서 커지는 게 불안이더라. 현실은 다를 바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결혼 이후 더욱 내 감정에 솔직해졌다. 사람과 교류할 때 방어막이 사라지더라. 한 사람과의 결혼이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그들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겪어보니 일보다 어려운 일이더라”라고 전했다. 김보라는 “원래 주변에 일에 대한 힘듦을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다. 대충 말해도 빠르게 알아들어 주는 게 참 편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편, 김보라는 2005년 드라마 ‘웨딩’ 아역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왕은 사랑한다’, ‘부암동 복수자들’, ‘SKY 캐슬’, ‘모래에도 꽃이 핀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조바른은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

다음은 김보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보라 배우 소속사 눈컴퍼니입니다. 김보라 배우의 이혼과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이러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송구스럽습니다.
김보라 배우는 신중한 고민 끝에 충분한 대화를 거쳐 상호 합의하에 원만히 이혼 절차를 진행했으며,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 자극적인 보도, 허위사실 유포 등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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