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는 9일 "백종원 대표가 이미 5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시행 중이었다.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연이은 간담회를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총 지원 규모를 3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측은 이번 긴급 지원책이 "백종원 대표의 강한 상생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상생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외에도 ▲신메뉴 출시 마케팅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및 브랜드 할인 혜택 강화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 가맹점 특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단순 지원책뿐만 아니라 실질 고객 방문을 높이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같은 방안은 이날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또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간담회에서 파악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다.
백 대표는 "한 분의 가맹점주도 뒤처지지 않도록 반드시 함께 가겠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단발성 지원을 넘어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디자인 개선, 트렌디한 메뉴 개발 및 프로세스 개선 등 가맹점 정책의 근본적인 혁신을 실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더본코리아 측은 "이번 조치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새로운 동반자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실천적 의지를 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 측은 앞서 이달 초 "가맹점과 함께 만든 브랜드를 함께 지키겠다"며 총 50억 원 규모 상생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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