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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소정 "'나혼산' 꼭 나가고 싶어…의외인 부분 많을 듯" [인터뷰M]

기사입력2025-05-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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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리더이자 배우 추소정이 '이혼보험'에서 비혼주의자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9일 추소정은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 MBC사옥에서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극본 이태윤·연출 이원석)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소정이 출연한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는 플러스 손해보험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순수 보장형 오피스 로코.

추소정은 극 중 손해사정사 조아영 역을 맡았다. 노기준(이동욱)이 이끄는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유일한 싱글인 인물로, 비혼주의자이지만 박웅식(유현수)의 따뜻한 마음에 점차 스며들며 그와 새로운 관계를 시작한다.


"아영과 결이 다른 부분이 많아서, 연기하면서 마냥 편하진 않았다"는 추소정. 매사 활기차고 당돌한 조아영과는 달리, 실제 자신의 모습은 소심하고 생각도 엄청 많은 사람이라고.

추소정은 "아무래도 대중 분들이 보시기엔, 내가 그룹에서 리더를 맡고 있고 랩을 했었다 보니 특유의 센 이미지가 있지 않나 싶다"며 "하지만 조아영의 성격은 아닌 것 같다. 연기를 하며 인간 추소정의 다른 모습들이 나와서, 밝고 당차고 애교도 많은 아영이의 성격이 부럽기도 하더라"며 웃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비혼주의자인 조아영과 달리, 실제 본인은 결혼에 열려있다고. "그렇지만 비혼이 아니라고 해서, 아영의 견해와 신념이 공감이 되지 않았던 건 아니다. 결혼이 인생에서 꼭 필요하진 않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사회적으로도 결혼은 선택 아닌가. 정말 좋은 인연이 나타나서 평생 안정적인 동반자가 된다면 그것만큼 인생에 큰 행운이 있을까 싶다. 그런 인연이 나타난다면 평생을 약속할 수 있겠지만, 이번 생에 없을 수도 있지 않나. 그런 상황이 생기면 받아들이고 혼자 잘 살 자신이 있다. 흘러가는대로 살지, 애써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인원 그룹 활동을 지나 한 명의 배우로서 오롯이 '혼자'로서의 시간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그다. "지금은 혼자 살고 있진 않지만, 앞으로 혼자 살게 된다면 '나 혼자 산다'에 꼭 나가보고 싶다. 관찰예능을 정말 좋아한다"며 "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아마 많은 분들이 의외라고 생각할 부분들이 많을 거다. 그런 부분들을 친근한 이미지로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혼보험'은 지난 6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킹콩by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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