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백종원과 더본코리아의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에 대한 내사(입건 전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브랜드 '백스비어'는 지난해 특정 업체에 닭뼈 튀김기 제작을 의뢰, 현행법에 맞는 검증이나 위생 검사 없이 전국 가맹점 50여 곳에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민원을 국민신문고에 접수한 민원인은 더본코리아가 허가받지 않은 업체에 조리기구 제작을 의뢰해 검사 없이 가맹점에 무료 공급했다고 주장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백종원은 해당 조리기구를 지난해 5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바 있다.
백종원과 더본코리아는 빽햄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의혹, 원산지 표기 오류, 농약통 소스 살포, 방송 갑질 의혹 등 여러 논란으로 구설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며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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