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프레스 컨퍼런스가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그렉 타잔 데이비스가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전했다.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는 수백 킬로미터로 비행하는 비행기 밖에 맨몸으로 매달리는가 하면, 잠수복을 입고 잠수함 안에서 수중 스턴트를 펼치기도 한다. 이전에 본 적 없는 스턴트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인 것.
맥쿼리 감독은 고난도 스턴트 장면을 촬영하며 무서웠던 순간은 없었냐는 물음이 "매 순간이 공포스러웠다. 특히나 무서웠던 부분은 미지의 영역이다. 그동안 여러 장면을 촬영해왔지만 우리가 알던 것만 알았지, 모르는 부분에 대해선 전혀 모르더라. 그 부분이 공포스러웠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톰 크루즈가 잠수 마스크를 쓰고 했던 스턴트다. 물론 모든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어 촬영용으로는 좋았지만, 톰이 물속에서 호흡하며 이산화탄소를 많이 들이마신 덕에 고충이 많았다. 심지어 톰 크루즈는 125파운드(약 57kg)에 달하는 잠수복을 입고 그 장면을 찍어야 했다. 위험 요소도 많아 어려웠던 장면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맥쿼리 감독은 "또 중요한 부분은 세트장에 조명이 있다는 점이다. 우린 톰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반면, 톰은 시야가 가려져 있었는데 잘못하면 원치 않은 곳으로 빨려 들어갈 수도 있었다. 물이 없는 세트장에서 리허설을 마친 뒤 실제 촬영에 임했는데 문제없이 끝나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미션 임파서블'은 지난 30년간 매 작품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에단 헌트의 인간적인 고민을 담아내며 관객들에 짜릿함을 선사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엔 과거의 선택과 희생이 이끈 단 하나의 미션을 마주한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 목숨을 걸고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든다.
'미션 임파서블'(1996)에서 배신으로 홀로 남겨진 채 작전을 수행하던 요원에서 점차 팀의 진정한 가치를 깨달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불가능한 미션에 뛰어드는 인물로 거듭난 에단 헌트는 다시 한번 불가능한 미션에 임할 예정이며, 여기에 함께 위기를 극복하며 오랜 신뢰와 유대를 쌓은 루터 스티켈(빙 라메스), 벤지 던(사이먼 페그)이 가세해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위험에 맞선다. 뿐만 아니라 IMF에 새롭게 협력하는 그레이스(헤일리 앳웰), 파리(폼 클레멘티에프), 테오 드가(그렉 타잔 데이비스)까지 여러 인물들의 예측할 수 없는 활약으로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의 8번째 이야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5월 17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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