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유튜브 쇼츠가 거둔 그간의 성과와 핵심 및 신규 기능을 발표했고, 쇼츠 크리에이터 3인의 제작 노하우가 공개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와 함께 '3대 숏폼'으로 통하는 유튜브 쇼츠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쇼츠는 일평균 70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달 20억 명의 로그인된 이용자가 유튜브 쇼츠를 시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쇼츠의 일평균 조회수는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작자들도 그만큼 늘었다. 2024년 9월 기준, 쇼츠 업로드 채널의 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 매달 유튜브에 동영상에 업로드를 하는 채널 중 70%가 쇼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구글은 유튜브 숏츠가 모바일 뿐 아니라 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타사 숏폼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쇼츠, VOD., 라이브 스트림 등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포맷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창작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많은 창작자들이 궁금해하는 쇼츠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구글은 '시청자를 따라가는 알고리즘'을 강조했다. 주로 피드를 통해 소비되는 숏폼 콘텐츠는 자연스레 더 많은 콘텐츠들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각 쇼츠 콘텐츠는 평균 시청 지속 시간과 시청 비율 등 시청자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알고리즘에 맞게 시청자들에게 노출된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가 수집한 시청자 행동 데이터는 800억 개 이상이다.
행사에 참여한 쇼츠 크리에이터 3인은 입을 모아 숏폼의 장점을 '트렌드에 발빠르게 맞출 수 있고, 콘텐츠 제작이 간편하다'는 점을 들었다. 반복 재생, 리믹스, 용이한 편집 기능 등이 성공 요인이라는 것.
구글은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적잘한 시기에 적절한 콘텐츠로 커뮤니티와 연결하고 창의성, 도달 범위 및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쇼츠 런칭 후 쇼츠와 롱폼 영상을 함께 업로드하는 채널은 롱폼 영상만을 업로드하는 채널에 비해 전체 시청 시간과 구독자 증가율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구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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