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유튜브 20주년, 더 커진 쇼츠 파급력…구글 "알고리즘 핵심은 시청자"

기사입력2025-04-25 16:35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Life is too 'shorts'. 유튜브가 내놓은 '유튜브 쇼츠'의 가장 핵심적인 캐치프레이즈이다. 홍수처럼 넘쳐나는 영상 콘텐츠들 속 쇼츠를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인생은 너무 짧아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5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유튜브 쇼츠 워크숍'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유튜브 커뮤니티 파트너 매니저를 비롯해 쇼츠 크리에이터 '몸치탈출연구소', '오모아트', '주서방'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은 유튜브 쇼츠가 거둔 그간의 성과와 핵심 및 신규 기능을 발표했고, 쇼츠 크리에이터 3인의 제작 노하우가 공개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와 함께 '3대 숏폼'으로 통하는 유튜브 쇼츠의 파급력은 엄청나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기준 전 세계적으로 유튜브 쇼츠는 일평균 700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달 20억 명의 로그인된 이용자가 유튜브 쇼츠를 시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쇼츠의 일평균 조회수는 전년 대비 9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창작자들도 그만큼 늘었다. 2024년 9월 기준, 쇼츠 업로드 채널의 수는 전년 대비 50% 증가, 매달 유튜브에 동영상에 업로드를 하는 채널 중 70%가 쇼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구글은 유튜브 숏츠가 모바일 뿐 아니라 TV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것을 타사 숏폼과의 차별점이자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쇼츠, VOD., 라이브 스트림 등 크리에이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포맷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창작자들에게 더 높은 수익 창출의 기회를 열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많은 창작자들이 궁금해하는 쇼츠 알고리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구글은 '시청자를 따라가는 알고리즘'을 강조했다. 주로 피드를 통해 소비되는 숏폼 콘텐츠는 자연스레 더 많은 콘텐츠들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그리고 각 쇼츠 콘텐츠는 평균 시청 지속 시간과 시청 비율 등 시청자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알고리즘에 맞게 시청자들에게 노출된다.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가 수집한 시청자 행동 데이터는 800억 개 이상이다.

행사에 참여한 쇼츠 크리에이터 3인은 입을 모아 숏폼의 장점을 '트렌드에 발빠르게 맞출 수 있고, 콘텐츠 제작이 간편하다'는 점을 들었다. 반복 재생, 리믹스, 용이한 편집 기능 등이 성공 요인이라는 것.

구글은 "유튜브는 크리에이터들이 적잘한 시기에 적절한 콘텐츠로 커뮤니티와 연결하고 창의성, 도달 범위 및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쇼츠 런칭 후 쇼츠와 롱폼 영상을 함께 업로드하는 채널은 롱폼 영상만을 업로드하는 채널에 비해 전체 시청 시간과 구독자 증가율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구글코리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