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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씩" 女연예인 성상납 폭로한 신정환…경찰 조사받나

기사입력2025-04-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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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이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 의혹을 폭로한 가운데, 경찰청에 해당 사건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가 접수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성상납 폭로,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민원인 A씨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여성안전과에서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또한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정환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논논논'에 출연해 여자 연예인의 성접대를 폭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신정환은 '스폰서'를 언급하며, "연예인들이 생각보다 약하다.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대표 같은 사람이 와서 '너 시간 한번 빼. 회사도 커질 수 있고, 너도 커질 수 있어'라고 하면 식사 한번 안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옆에서 얘기하는 걸 차 마시다가 우연히 같이 들었는데 아는 후배 얘기가 나왔다"며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다는 걸 의식도 안 하고 본인들끼리 얘기를 나눴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라며 금액까지 얘기했다. 내가 잘못 들었나 싶었는데 500만 원, 1,000만 원'이라며 세 명이 동시에 한 명의 이름을 얘기했다. 서로 다 알고 있더라. 너무 충격 받았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옆에 있던 전 야구선수 강병규는 "명단과 가격표까지 아주 적나라하게 적힌 지라시가 돈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논논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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