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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숏폼 제작 AI에 맡긴다…"더 빠른 작품 파악 가능"

기사입력2025-04-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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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AI 서비스를 도입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2일 "AI가 제작하는 웹툰 숏폼 영상인 '헬릭스 숏츠(Helix Shorts)'를 론칭하고 카카오페이지 전체 이용자에 적용 완료했다"고 밝혔다. '헬릭스 푸시(Helix Push)', '헬릭스 큐레이션(Helix Curation)'에 이은 세 번째 AI 기술 기반 서비스로, 영상 제작 자동화 기술을 통해 콘텐츠 탐색 방식을 새롭게 제시할 예정이다.

'헬릭스 숏츠'는 웹툰을 짧은 영상(숏츠)으로 자동 제작하는 AI 기반 기술이다. 완성된 숏츠는 카카오페이지 앱 내 홈 화면에 노출돼 이용자가 작품 줄거리, 관전 포인트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AI 개인화 기반 자동 편성 기술로 이용자의 취향과 성향에 맞춰 추천된다.

'헬릭스 숏츠'를 통해 이용자는 직관적으로 작품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창작자는 더 많은 작품을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게 될 전망. "기존에도 SNS에 작품 홍보용 숏츠를 선보여 왔지만, '헬릭스 숏츠'로 이를 자동화해 제작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숏츠 한 편당 약 3주의 제작 기간과 200만 원 가량의 비용이 들었지만, 헬릭스 숏츠를 활용하면 약 3시간 만에 6만원 수준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기술적으로도 '헬릭스 숏츠'는 이미지와 감정까지 정교하게 이해하는 고도화된 AI 기술이라는 점에서 텍스트 중심의 기존 AI 기술과는 차별화 된다. 컷 구성, 말풍선, 대사, 캐릭터 표정 등 웹툰의 주요 요소를 AI가 심층적으로 분석해 줄거리를 자동 요약하고 숏츠용 내레이션 문장을 생성한다. 생성된 내레이션은 TTS(Text-to-Speech)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음성으로 변환돼 자막과 함께 숏츠에 삽입된다. 이후 스토리 감정선에 맞춰 컷과 이미지 효과(줌 인, 좌우 삽입 등)를 자동으로 매칭하고, 주제와 분위기를 반영해 가장 적합한 배경 음악(BGM)도 추천한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TO는 "'헬릭스 숏츠'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직관적인 콘텐츠 탐색 경험을, 창작자에게는 작품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카카오엔터는 창작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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