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iMBC연예 취재 결과 드라마 '내부자들'(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플러스엠) 출연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내부자들'은 1980~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낸 이야기로 2015년 우민호 감독이 연출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시리즈물.
연출은 '부부의 세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을 만든 모완일 감독이, 극본은 '모가디슈', '암살'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맡는다.
배우 송강호가 영화 버전에서 백윤식이 연기했던 이강희 역을 맡는다. 수애, 구교환 등이 출연을 검토 중인 소식도 전해졌으며 여기에 신승호까지 합류해 젊은 혈기를 불어넣게 된 것.

신승호는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 '계약우정', 'D.P', '약한영웅 Class 1', '환혼' 등에 출연했다.
그는 모델, 축구선수, 경호원 출신다운 압도적 피지컬은 물론 두껍고 낮은 보이스톤과 강렬한 안광을 지닌 배우로 매작품마다 존재감을 발휘해 호평을 이끌었다. '에이틴'을 통해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인물을 담백하게 표현해 청춘의 순수함을 대변하더니, '더킹'으로 묵직하고 냉정한 리더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특히 신승호의 연기 인생의 변곡점이자 외연 확장의 계기는 'D.P.'에서의 황장수 병장 열연이었다. 시즌1에서는 가혹행위를 일삼는 문제적 병사로 섬찟한 인상을 남기더니, 시즌2에서는 피해자이자 트라우마를 겪는 병사로 복귀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영화 '파일럿'을 통해서는 능란한 코믹까지 가능한 배우임을 스스로 입증한 바 있다.
이름값을 지닌 원작 영화와 내로라하는 출연진 라인업에 신승호가 이름을 올려도 손색없는 이유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킹콩 by 스타쉽, tvN, KT Seezn,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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