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된 사진 속에서 하니와 민지는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판테온 신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로마 시내 곳곳을 자유롭게 거니는 모습이다. 두 사람은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클럽)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잠시 먼 곳에 와 있어요. 아무도 못 알아보는 곳에 와보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하니와 민지가 로마에서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 네티즌은 "하니와 민지가 매니저 등 다른 일행 없이 단둘이 바티칸을 방문해 관광을 즐기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었으나, 하니와 민지가 직접 사진을 공개하면서 두 사람의 우정 여행임이 확인됐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모색했으나, 법원은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뉴진스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으로 인한 프로듀싱 부재, '뉴 빼고 새 판 짜면 될 일'이라고 적힌 하이브 내부 문건, '뉴진스에게 긴 휴가를 줄 것'이라는 박지원 전 하이브 CEO의 발언 등 11가지 문제를 제기했지만, 법원은 어느 것도 계약 해지 사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뉴진스는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NJZ' 대신 멤버들의 이름 앞글자를 딴 'mhdhh'로 팀명을 변경했다. 또한,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본안소송)에도 돌입한 상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빌보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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