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는 김태연의 첫 정규 앨범 '설레임'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연은 "이제 소녀 호랑이다. 3년 전 쇼케이스 때보다 훨씬 떨린다.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다. 팬들께 오랜만에 인사를 드릴 수 있고, 첫 정규앨범을 내서 떨리고 설렌다"며 "내가 이제 중학교에 갔는데 초등학교와 너무 달랐다. 초등학교가 천국이었고 그때가 좋았다는 걸 느끼게 된다. 종합적으로 그렇다. 뭔가 친구들과 관계도 달라지고, 확실히 공부의 수준도 달라졌다.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이어 "힘든 일도 있었지만, 정규 앨범을 만들면서 즐거웠다. 성인이 되면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14살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부족할지라도 팬님들이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연은 앨범 디자인부터 콘셉트까지 앨범 작업 과정에 참여하며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 '앵콜'과 '세월강' 등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한 총 11곡을 선보이며 더욱 탄탄해진 보컬과 풍성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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