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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방정 떤 보아·전현무, 사과에도 여론은 싸늘 [종합]

기사입력2025-04-0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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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와 방송인 전현무가 취중에 저지른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현무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제 공식 사과가 늦었다"며 "라이브 도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잘못된 행동이다.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배려하고 아끼겠다"고 말했다.

전날 보아 역시 팬 플랫폼 위버스에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라며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며 고개 숙였다.

이들은 5일 전현무의 집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가깝게 앉아 어깨에 기대는 등 다정한 모습을 연출한 두 사람은 자리에 없는 박나래를 언급했다. 한 시청자가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교제설에 대해 묻자, 보아가 "사귀지 않을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고 말한 것. 자리에 없는 연예인에 대한 난데없는 평가절하는 대중의 심기를 건드렸다. 경솔한 입방정이라는 지적이다. 해당 방송은 소속사 관계자들의 만류로 간신히 종료됐다.

진심 어린 사과로 사태는 일단락되는 듯 싶으나, 한순간에 잃어버린 이미지를 복구하기엔 갈길이 멀어 보이는 아득한 상황이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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