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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규 "오토바이 사고로 아들 잃고 폐인처럼 지내, 땅 300평 수목장" (아침마당)

기사입력2025-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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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4월 8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하여 그의 아들에 대한 깊은 감정을 드러냈다. 박영규는 KBS 2TV 수목시트콤 '빌런의 나라'로 복귀한 상황에서, 지난 2004년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방송 중 같은 상처를 겪은 배우 이광기는 과거 '정도전' 작업 중 박영규가 그의 손을 잡고 힘을 주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영규는 "5~6년간 폐인처럼 밴쿠버에서 지냈지만,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방송에 복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아들이 항상 연기만 하라고 했었다"며, 그 말을 따라 다시 연기에 전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방송 중 "얼마 전 방송에서 보니 아드님 계신 곳이 좋더라"고 말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박영규는 "아들이 좁은 단칸방에서 답답하게 살았던 기억 때문에, 넓은 공간에서 편안히 쉬도록 땅 300평을 구입해 수목장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결정을 통해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빛나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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