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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민 PD "기안84가 운영하는 '기안장', 처음엔 될까? 싶었다"

기사입력2025-04-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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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기안장' 정효민 PD가 기안84와 손을 잡은 이유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 기안84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방탄소년단 진,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딴 남다른 열정의 막내 지예은이 모여 좌충우돌 기안장 운영기를 펼친다.

정효민 PD는 '대환장 기안장' MC로 기안84를 고른 이유에 대해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을 2017년, 2018년에 했는데 그 이후부터 윤신혜 작가님과 쭉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몇 번은 '민박 버라이어티를 요즘 느낌으로 만든다면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나누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막혔던 게 '이효리'라는 메인 출연자가 주는 존재감이었다. 민박 프로그램의 경우 MC의 생각과 사고방식, 철학이 드러나기도 하는데, 어떤 출연자랑 해도 '효리네 민박'보다 더 재밌을 순 없을 것 같았다. 그러다 마침 핫하게 떠오르고 있던 기안84가 떠올랐다. 기안84를 중심으로 민박 프로그램을 생각하니, '어떤 프로그램이 될까'라는 고미보단 '이게 될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 그래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른 분들도 기안84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게 될까요?'라는 의구심을 갖곤 했는데, 다른 분들도 비슷하게 얘기하시는 걸 보고 궁금증과 호기심이 들었다. 출연자만 바뀐 것뿐인데 기존 민박 예능과 전혀 다른 방향성과 결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하며, "또 기안84가 마라톤을 하는 걸 보는데 막연히 기상천외하고 특이한 분은 아니더라. 어느 정도의 책임감도 있는 분이라는 걸 느꼈다. 그저 '대환장'에서 끝나지 않고 천천히 발전해 종착지에선 성장하는 서사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안84를 중심으로 민박 예능을 내놓게 됐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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