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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 미술감독이 기안84 스케치 보고 놀란 이유(대환장기안장)

기사입력2025-04-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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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환장 기안장'의 제작진이 '기안장' 설계 비화를 들려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 제작발표회가 8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 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효리네 민박'의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 기안84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못 하는 게 없는 야무진 '만능 직원' 방탄소년단 진, 기안장을 위해 수상 면허까지 딴 남다른 열정의 막내 지예은이 모여 좌충우돌 기안장 운영기를 펼친다.

프로그램 속 민박집 '기안장'은 기안84의 상상력을 그대로 옮겨놓은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3.8m 높이의 암벽등반 코스로 구성된 입구부터 야외 침대, 봉으로 연결된 식당까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장치들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iMBC 연예뉴스 사진


정 PD는 '기안장'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묻는 질문에 "사실 그 스케치를 받기까지가 참 어려웠다. 촬영 날짜가 정해져있고, 그에 맞춰 세트를 지어야 하는 시점이 있는데 스케치가 오질 않더라. 보여달라해도 '아직 안 그렸어요'라고 해서, 촬영을 앞두고 직접 찾아갔다. 그런데 아직도 안 그렸다고 하셔서 물어보니 그 자리에서 쓱쓱 그려주셨다. 사실 그림을 기다리는 동안 걱정이 됐다. 오늘 괜찮은 게 나오지 않으면 촬영을 미뤄야하는데 어떡하지 고민하고 있는데, 스케치를 보는 순간 이 프로그램을 어떻게 그려나가야할지 구체적으로 그려졌다"라고 답했다.

이 PD는 스케치를 현실화시키는 과정에 대해 들려줬다. 그는 "그대로 실현해 내는 게 목표였다. 싱크로율이 높았으면 했다. 그래서 스케치가 나오기 전부터 미술 감독님을 미리 섭외해 놨다. '윤식당' 같이 예쁜 작품들을 많이 하신 분인데, 나온 스케치를 드렸더니 '이런 건 전문가가 절대 상상도 못할 집이다' '상상도 안 할 집이다'라고 하시더라. 또 '이걸 현실화시키는 거 자체가 도전'이라고 하시는 데, 그런 면에서 되게 즐겁게 참여하셨다. 생각보다 높은 싱크로율로 나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 PD는 스케치를 현실화 시키며 가장 우선시 생각했던 건 '안전'이었다며 "그림을 그대로 구현하다 보니 위험한 지점도 있을 것 같아서 안전하게 만들자가 1원칙이었다. 안전 대비책도 여러 가지 세워보고, 시뮬레이션도 돌려보고. 촬영 전에 숙소에 가서 직접 잠도 자고 밥도 먹어보고 봉도 타보고. 다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환장 기안장'은 총 9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8일부터 22일까지 3주에 걸쳐 3회씩 공개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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