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식스는 6일(현지시간) "각종 논란에 휘말린 레이첼 지글러가 패션계 오스카상으로 유명한 멧갈라 쇼 초청장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페이지식스는 한 측근의 말을 빌려 "다만 레이첼 지글러는 해당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을 것"이라며 "레이첼 지글러는 오는 6월 14일 영국 런던에서의 공연을 앞둔 뮤지컬 '에비타' 리허설에 참석할 예정"이라 전했다. 멧갈라는 매년 5월 첫 번째 주 월요일에 개최되는데, '에비타' 리허설 일정과 겹쳤다는 설명이다.
한편 '백설공주'에서 주인공을 맡은 레이첼 지글러는 여러 차례 경솔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욕설과 함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에겐 깊고 깊은 질병이 있다. 트럼프는 절대 평화를 알지 못한다"라고 적는가 하면, '백설공주'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행사에선 "원작 백설공주는 시대에 뒤떨어졌다. 또 (백설공주를 키스로 구한) 왕자는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남자다. 이상하다"라고 원작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비판받은 것.
결국 레이첼 지글러는 앞선 발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고, 현재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억6,836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백설공주'의 손익분기점은 6억2,5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