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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NJZ' 지운 뉴진스 부모 "분열설 사실 아냐"

기사입력2025-04-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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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NewJeans) 멤버들의 부모가 내부 분열설을 부인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뉴진스 부모들은 최근 'njz_pr' 계정을 'mhdhh_pr'로 바꾼 뒤 "멤버의 부모들 사이에서 분열이 생겼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mhdhh'는 뉴진스 멤버들의 이름 앞글자를 딴(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것이다.

이번 입장은 앞서 같은 날 불거진 뉴진스 내부 분열설을 반박한 것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 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들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첫 변론에서 뉴진스 측에 "가정법원에서 친권 행사에 대한 결정이 나서 지금까지 소송행위를 다 추인했다는 진술이냐"라고 물은 바 있다.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가 공동으로 친권을 대리해야 하는데, 이번 소송을 앞두고 부부 사이에서 이견이 생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법원에서재판까지 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뉴진스 내 미성년자는 해린과 혜인 두 명뿐. 이에 일각에선 해린의 부모 중 한 사람이 소송을 반대하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뉴진스 부모들은 입장문을 통해 내부 분열설을 부인하며 "멤버 5인은 모두 하이브로 돌아갈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각자 가족과 충분한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반박했다.

이어 "마치 분열을 조장하려는 누군가의 의도가 느껴졌기에,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특정 멤버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수준에 이르렀기에 입장을 밝힌다. 해린 관련 찌라시는 사실과 다르다. 친권 조정을 진행한 것은 다른 멤버의 일이며 이 가정 역시 자녀와 어머님의 뜻이 확고하다. 현재 모든 가족은 각자의 자녀를 존중하며 지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부모들은 또한 "친권 문제는 한 개인의 가정사다. 해당 사안을 어도어와의 법적 분쟁과 연관 지어 악의적으로 활용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회사가 멤버의 가정사를 악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부모로서 다시 그곳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판부는 최근 소송에서 뉴진스 측이 주장하는 신뢰 관계 파탄의 사유가 특이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계약을 하고 활동하다 정산을 한 번도 못 받고 뜨지도 못해 계약관계를 종결해달라는 사건을 처리해봤다. 그런 사례와 비교해보면 뉴진스는 민희진 전 대표가 없으면 어도어의 연습생을 하지 않았을 것 이런 차원이 아니냐. 내가 잘못 생각했을수도 있다. 장기 계약 매니지먼트 프로듀싱에 있어서 신뢰 관계를 어떻게 봐야 할지 고민해보겠다"고 전한 바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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