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제이 노스는 오랜 기간 암으로 투병하던 중에 사망했다. 이날 자택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개구쟁이 데니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이자 친구인 지니 러셀은 제이 노스의 죽음을 인정하며 "매우 슬프지만 놀랄만한 소식은 아니었다. 우리의 소중한 친구 제이 노스는 지난 몇년 간 암과 싸우다 평온하게 눈을 감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미 다들 알다시피 제이 노스는 할리우드에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기가 자신을 정의하길 원하지 않았다. 그는 산처럼 큰마음을 가진 사람이자 주변 사람들을 깊이 사랑하는 사람이었다. 늘 대화를 마무리할 때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는 말을 건넬 정도였다. 우리 역시 그를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 앞으로도 그를 미치도록 그리워할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 노스는 1951년 할리우드에서 태어난 배우로, LA 어린이 프로그램 '카툰 익스프레스'와 '원티드: 데드 오어 얼라이브', '77 선셋 스트립' 등에 아역 배우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대표작으론 '개구쟁이 데니스'가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을 촬영할 당시 제이 노스는 이모와 삼촌으로부터 학대를 당한 바 있다. 이런 사실은 30여 년이 지난 1993년이 되어서야 세상에 알려졌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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