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최수호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원(ONE)'이 발매된다. 이를 앞두고 최수호는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수호는 '트롯 전국체전'부터 '미스터트롯2', '현역가왕2'까지 수많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실력자들과 치열하게 경쟁해 호성적을 이룬 인물.
가요계에는 숙명의 라이벌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서로에게 동력이 되어 긍정적 영향을 끼쳐 공생하고 함께 성장한다. 최수호에게 이러한 존재는 누구인지 묻자 단번에 박지현과 추혁진을 언급했다.
그는 "'미스터트롯' 당시 박지현 형의 무대를 보고서 자극이라는 걸 처음 느꼈다. 태어나 처음 경험하는 감정이었다. 트로트라는 장르에 대한 흥미를 극대화시켜 준 사람"이라며 "당시 대학부로 함께 분류되어 실시간으로 박지현 형의 무대를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 '저렇게 멋진 트로트 무대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들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수호는 추혁진을 언급하며 "팬들도 익히 알고 계시는 혁진이 형과의 친분이 두텁다. 난 가족들이 일본에 살고, 홀로 한국 생활을 하고 있는 입장이다. 정신석으로 혁진이 형에게 만이 의지하고 있다. 항상 잘 챙겨주는 고마운 존재"라며 "팬들은 우리를 부부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수호는 신보를 통해 소년에서 남자로 변신한다.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는 인트로에서 펼쳐지는 최수호의 국악 구음이 독창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색다른 매력이 돋보인다. 스페인의 정열적인 플라밍고 기타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위로 에너제틱한 보컬이 어우러져 강렬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이 곡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시티헌터', '신의', '검사 프린세스', '왕과 나' 등 다양한 작품의 OST 음반을 작업한 대한민국 'OST 거장' 오준성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태진아 '사랑은 아무나 하나', 송가인 '서울의 달' 등 약 40년간 1200곡 이상의 가사를 쓴 이건우가 가사를 써 완성도 높은 곡이 탄생했다.
이 외에도 신보에는 '꿈속을 걸어가요', '같이한 우리', '엄마의 노래', TV조선 '미스터트롯2' 신곡 미션을 통해 선보였던 '조선의 남자' 2025년 버전, 타이틀곡 '끝까지 간다'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최수호의 섬세한 가창력과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됐다. 전곡은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포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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