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박서진은 참여형 셀럽 팬덤 앱 '셀럽챔프'에서 진행된 3월 'iMBC연예 HOT STAR'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투표수 43,623표 중 35.4%의 득표율로 정상에 올랐다.
뒤를 이어 정해인, 정동원, 홍지윤, 김혜윤, 김의영, 장민호, 신승태, 에녹, 마이진 순으로 톱10을 채웠다.

이번 순위는 논란을 이겨내고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박서진은 최근 군 면제 관련 거짓말 의혹에 이어 TV조선 '현역가왕2' 형평성 및 공정성 논란에 연달아 휘말리며 힘든 시기를 보낸 바 있다. 일찍이 병역 면제를 받았지만 iMBC연예와의 인터뷰(2023년 10월 23일 자)에선 "군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모두가 다 아는 히트곡 하나 정도는 만들고 싶다"라고 군 입대를 앞둔 것 마냥 거짓말하는가 하면, '현역가왕2' 때는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부터 투입됐기 때문.
논란이 빗발치는 상황이었지만 박서진은 또 다른 거짓말을 하기보단 진심으로 꽉꽉 채운 솔직한 고백을 전하며 용서를 구했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시간을 질질 끌며 논란이 잦아들길 기다리기보단 한 번의 따끔한 회초리를 맞기로 결정한 것이다.

박서진은 거짓말 논란에 대해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털어놓는가 하면, 이후에도 공식 석상에 망설임 없이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최근에도 그는 서울 영등포구 모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하며 최근의 논란에 대해 가감 없이 밝힌 바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는 건 무척이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일. 진심으로 실수를 뉘우치는 그의 모습에 팬들의 마음도 천천히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결국 'iMBC연예 HOT STAR' 1위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얻는 데에도 성공했다. 3분의 1이 넘는 높은 득표율은 그를 향한 팬들의 애정을 짐작게 한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박서진은 앞으로도 쉼 없는 활동을 통해 팬들을 향한 사과와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오는 12일과 13일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18일부터는 '현역가왕2' 전국 투어 무대에 오른다. 트레이드 마크인 장구 연주는 물론, 멀리서 자신을 찾아주는 팬들을 위해 매일 연습을 이어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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