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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탑건' 동료 故발 킬머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기사입력2025-04-04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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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발 킬머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톰 크루즈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에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를 위해 참석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기 전, 대중에게 잠시 침묵해 줄 수 있냐고 요청한 뒤 "친애하는 친구 발 킬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톰 크루즈는 "내가 그의 작품들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탑건' 이후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왔을 때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는지 감히 말할 수 없다. 영화를 사랑하고, 우리에게 많은 걸 준 그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잠시 침묵하는 동안 그와 함께했던 멋진 순간들을 떠올려보기 바란다. 발 킬머에겐 행복한 다음 여정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뉴욕타임즈, CNN 등 보도에 따르면 발 킬머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모처에서 눈을 감았다. 발 킬머의 사인은 폐렴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4년 후두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온 바 있다.


줄리아드 스쿨 출신의 발 킬머는 1984년 코미디 영화 '특급 비밀'을 통해 배우로 데뷔, 1986년 '탑건'에 아이스맨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는 주인공인 톰 크루즈의 라이벌로 활약했으며 특히 "누가 최고의 파일럿이지?"라는 대사로 유명하다.

이 밖에도 '배트맨 포에버'에서 배트맨 역으로 활약한 것을 비롯 '집행자' '하드 캐쉬' '원더랜드' '실종'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 2022년 개봉한 '탑건: 매버릭'에서 다시 한번 아이스맨 제독 역으로 활약해 '탑건' 팬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리틀빅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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