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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 매운맛" 박해수→신민아 '악연', 필연적 흥행 예고 [종합]

기사입력2025-03-3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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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로 휴머니즘 드라마까지 꽉 잡은 넷플릭스가 다시 '스릴러 맛집' 타이틀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다. 6인의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악연'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극본·연출 이일형)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과 이일형 감독이 참석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5억 원의 보험증서를 확인 후 아버지를 죽여달라고 사주하는 '사채남'부터 끔찍한 악몽에 시달리게 만든 이를 다시 마주한 '주연', 교통사고를 낸 뒤 이를 은폐하려는 '안경남'과 그의 여자친구 '유정', 사고를 목격하고 ‘안경남’에게 3천만 원을 요구하는 '목격남', '사채남'과 함께 살해 계획을 세우는 '길룡'까지. 악연의 굴레에 빠진 인물들의 선택이 무슨 결과를 초래하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일형 감독은 "전작 '리멤버' 개봉을 앞둘 때쯤, 카카오웹툰으로 이 작품을 접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더라. 한번에 그 자리에서 웹툰을 다 봤었고, 이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다"며 "영화로 하기에는 시간 분량이 많을 것 같았다. 드라마 형태로 하면 이 이야기를 다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최초로 대본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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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에게 '악연'은 첫 시리즈 연출작이다. "영화와의 가장 큰 차이는 러닝타임이다. 작품을 보는 시청자들이 6부작 내내 긴장감을 갖고 다음 화를 볼 수 있게 만들어야 했다. 좋은 연기와 연출을 화면에 담는 본질적인 건 똑같지 않았나 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그는 "6명이 여러 사건을 겪는데, 어떤 식으로 관객에게 악연으로 반전을 줄까 고민했다. 한 번에 인지하는 게 아닌, 이야기를 따라가며 조금씩 실타래가 풀리길 원했다. 이래서 악연이 완성되고, 드라마 제목이 '악연'일 수밖에 없구나 생각하게 만들려 연출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렇기에 엔딩에 더 공을 들였다고. 이 감독은 "나도 드라마를 볼 때 다음화가 궁금하지 않으면 볼지 말지 고민한다. 시청자들이 다음 화를 클릭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만드려 했다"고 강조했다.


출연진들은 모두 입을 모아 "대본이 너무 신선하고 강렬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목격남' 역할을 맡은 박해수는 "이렇게 스토리가 극단적이고 강렬하면서도, 한 호흡으로 끌고 갈 수 있는 작품을 많이 만나본 적이 없었다"며 "이야기의 반전과 구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대본이 너무 재밌어서, 내 캐릭터가 뒤에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대본을 받은 걸 잊을 정도로 몰입했다. 반전과 후반부 내용이 궁금해서, 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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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민아는 "워낙 장르물을 좋아하고, 많이 하고 싶었다"며 "대본을 받았을 때도 기뻤고 잘 해내고 싶단 욕심이 있었다. '악연' 이후에도 장르물을 많이 하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1회 주인공 사채남은 이희준이 맡았다. "한 명씩 각 회차를 책임지고 끌고간다는 구성이 감탄스러웠다"며 "모든 드라마에서 1부가 제일 중요하고 재밌어야 하지 않나. 다행히 나는 1부를 책임지고 있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캐릭터 소개도 덧붙였다. 이희준은 "빚이 불어나서 한 달만에 갚지 않으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 몰린 인물이다. 마침 아버지의 사망 보험 증서를 발견해서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살인 청부를 길룡에게 제안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관객이 볼 때도 저런 나쁜 놈이 나쁜 선택을 하는 것이 그럴 듯하게 보여야 했다. 작품 안에서 사채남은 내적 독백을 엄청 많이 한다. 머리를 굴려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걸 중요시했다"고 설명했다.

유머러스한 이미지를 벗고 처음으로 악역을 소화한 이광수. "예전부터 악역을 해보고 싶다고 인터뷰 때마다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면 그 꿈을 악연을 통해서 제대로 이뤘다. 감독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의 여자친구 유정 역을 맡은 공승연은 "달라진 내 모습이 어색하더라. 팜므파탈 매력의 유정을 소화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분장팀과 의상팀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이광수와 연기하며 같이 악역의 꿈을 이뤘다"고 거들었다. 이에 이광수는 "우리에게는 산타클로스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감독은 "작품을 구상하고 대본 작업까지 하는 데 2년이 걸렸다. 드디어 공개가 되니 감개무량하다"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통해 만나다보니 많이 떨리기도 한데, 재밌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악연'은 오는 4월 4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총 6부작.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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