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종합운동장에서 'G-DRAGON(GD·권지용)의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한국 공연이 열렸다. 당초 6시 30분 시작이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해 30분 지연됐다.
쿠팡플레이 측은 "기상 악화로 인한 3월 29일 공연 운영시간 변경 안내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너른 협조와 양해 부탁드린다. 안전하게 공연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연 VIP석 사운드 체크 이벤트 입장 시간부터 사운드 체크 이벤트, 관객 입장 시작 시간이 자연히 미뤄졌다. 결과적으로 본 공연의 시작은 오후 7시로 미뤄진 셈. 지드래곤의 홍보를 대행하는 대행사는 언론 매체에 뒤늦게 이를 전달했다.
하지만 관객이 모두 입장한 7시에도 공연 시작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전광판에는 "기상 악화로 인한 공연 운영시간 변경 안내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너른 협조와 양해 부탁드린다. 안전하게 공연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지가 전해졌다.
결국 관객들은 체감 온도 영하의 맹추위 속에 45분을 더 기다려 7시 45분 지드래곤과 마주할 수 있었다. 공연이 시작된 이후 지드래곤의 홍보 대행사는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한차례 지연됐던 가운데, 그 연장선의 이유로 공연이 40여분 더 지연되게 됐다"고 알려왔다.
한편 지드래곤은 이날과 30일 양일간 한국 공연을 기점으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다. 이후 오는 5월 10~11일 양일간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필리핀 불라칸, 일본 오사카,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홍콩 등 아시아 7개국 8개 도시를 찾는다. 특히 ‘2017 월드투어 액트 III : M.O.T.T.E’(2017 WORLD TOUR ACT III: M.O.T.T.E) 이후 무려 8여년 만에 개최하는 일본의 도쿄돔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의 공연 확정 소식과 필리핀 불라칸의 필리핀 아레나 등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의 확정 소식을 들려줬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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