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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인플루언서, 사지 부러진 채 발견 "포르타포티 피해자 의심"

기사입력2025-03-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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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실종됐던 우크라이나 출신 인플루언서가 약 열흘 만에 발견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모델 마리아 코발추크(20)가 사라진 지 열흘 만인 지난 19일에 두바이의 한 길거리에서 발견됐다. 당시 그는 팔다리와 척추가 부러져 있었고, 피투성이 차림이었다"라고 보도했다.

마리아 코발추크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10일. 전날 그는 친구에게 모델 에이전시 관계자 2명과 두바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다고 문자를 남겼고, 다음 날 모친에게도 "그 남성들과 함께 있다"는 연락을 남겼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출국 비행기에도 탑승하지 않았다고.

이후 열흘 만에 발견된 마리아 코발추크는 곧장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세 번의 수술 끝에 겨우 목숨을 건졌다. 그리고 얼마 뒤 네 번째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모친은 "마리아는 현재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곧 끔찍한 부상에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외신들은 마리아 코발추크가 포르타 포티의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의심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포르타 포티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지불하고 여성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끔찍한 성 학대와 성 착취를 벌이는 행위로, 러시아의 카티야 고든 변호사는 "1년 넘게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두바이 경찰 측은 포르타 포티 연루 의혹을 부인하며 "코발추크는 홀로 출입이 제한된 건설 현장에 들어갔다가 추락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라고 전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마리아 코발추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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