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시즌 1에 출연했던 ‘딸 대표’이자 故김수미의 며느리인 서효림, 아들인 정명호가 텅 빈 고인의 집을 찾는다. 두 개의 가방에 담긴 故김수미의 마지막 유품 속에서는 수백 장의 복권과 통장 뭉치가 발견돼 놀라움을 안긴다. 서효림과 정명호는 故김수미가 남긴 재산과 기록들을 살펴보며 엄마의 빈 자리와 마주하게 된다.
이어서 16살 처음 서울에 상경했을 때부터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써왔던 故김수미의 일기장 원본이 최초로 공개된다. 세월의 흔적을 가득 품은 그녀의 일기장에 대해 서효림은 "거기에만 본인의 속 이야기들을 담으셨던 것"이라고 설명한다. 일기를 통해 몰랐던 엄마의 마음을 알게 된 정명호는 결국 참고 참았던 눈시울을 붉히고, “1초도 잊어본 적이 없다. 나 좀 안아달라고 하고 싶다"라며 엄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TV조선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