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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또 사과…과거 행적 '온라인 파묘' 여전히 [이슈in]

기사입력2025-03-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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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설수에 오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재차 사과문을 게재하며 전사적 차원의 혁신을 약속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일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최근 자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는 물론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면서 전사적 차원의 혁신과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원산지표기 문제, 식품위생 관련 논란 등 최근 불거진 여러 논란들에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일부 온라인상의 원산지 표기 문제를 포함하여 모든 제품의 설명문구에 대해 철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상시 감시 시스템을 신속히 도입하여 소비자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가격 및 품질 논란으로 입길에 올랐던 상품 '빽햄'은 생산이 중단됐다. 백 대표는 "맛과 품질 면에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알렸다.


또한 "축제에 사용하는 장비는 고객분들의 안전과 신뢰를 최우선 삼아 세심하게 점검하고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지역 시장·구도심 개발 및 축제 사업은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현 상황을 걱정스레 바라보고 계실 점주님들과는 상생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어려운 외식 환경 속에서 점주님들께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올해부터 각종 구설에 휘말렸다. '빽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부터 감귤 맥주 원재료 함량 부족 논란, 농지법 위반, '농약통 주스' 식품위생법 위반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는 '백종원의 백석된장'과 '한신포자 낙지볶음'의 일부 외국산 재료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국내산으로 홍보했다가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현재까지도 여전히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과거 백 대표의 행적이 속속들이 '파묘'되는 상황이다. 더본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첫날(5만 1400원) 대비 절반 수준인 2만 8천원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백 대표는 지난 13일 첫 번째 사과문을 통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백 대표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안성재 셰프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다시 한번 요리 예능의 부흥을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올해 공개를 앞둔 '흑백요리사' 시즌2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밖에도 개인 유튜브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히 모습을 비춰온 백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들을 해소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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