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영화 '매거진 드림스' 개봉을 앞둔 조나단 메이저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조나단 메이저스는 2년 전 마블로부터 어떤 방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냐는 물음에 "모든 과거를 지우고 싶다. 정말 끔찍하다. 한순간에 논란이 터졌고, 배심원단의 평결을 받게 됐고, 하차 통보까지 받게 됐다. 마블은 지저분하게 '이 영화 아직 출연하고 싶냐' '이 캐릭터 연기하고 싶냐' 이렇게 물어보지 않았다. 그냥 내 에이전트가 소식을 듣고 내게 말해줬고, 그게 전부였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나단 메이저스는 "하차 통보를 받고 나서 케빈 파이기에 편지를 썼다"며 "그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었다. 난 케빈을 좋아했고, 마블에 있었던 시간들을 좋아했었다. 여전히 캉은 내가 사랑하는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난 늘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볼 것이고, 그들의 작품들에 이끌릴 거다. 언제든 내가 필요하다면 불러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나단 메이저스는 디즈니+ 드라마 '로키'를 시작으로 마블에 합류, 캉 역으로 활약하며 타노스와 같은 메인 빌런으로 활약할 예정이었으나, 폭행 논란에 휘말리며 하차하게 됐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2023년 3월, 차량 뒷좌석에서 여자친구였던 그레이스 자바리를 때려 머리와 팔 등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재판에 넘겨진 그는 같은 해 12월 유죄 평결을 받았으나, 이듬해 4월 뉴욕 맨해튼 지방법원의 마이클 개피 판사는 조나단 메이저스에 징역형 선고 대신 1년간의 상담 프로그램 이수를 결정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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